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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및 배상 사례

자동차 추돌사고로 경추 및 요추 견갑대 염좌의 부상을 입은 환자의 사례

 

 

 

 

 

 환자분은 동승자로 다른 차량의 후방추돌로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자동차의 

주행 중 후방 추돌사고는 도로나 차종을 가리지 않고

자주 발생되고 있습니다. 도시지역에서 속도를 

높일 수 없거나 속도를 높이더라도 금새 낮출 수

밖에 없고, 교통체증 구간에서는 거북이 걸음을

하기 때문에 운전자가 부주의해 앞차의

뒷쪽을 추돌하더라도 충격이 그다지 큰 편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 같은 유형의 사고가 

지역간 도로 등에서 발생한다면 그것은

상황이 전혀 달라집니다. 속도를 높여 달리다 

앞차 뒤를 들이받았을 때 결과가 어떨지는

충분히 상상할 수 있습니다. 도심지역 등

상습 체증에 시달리는 도로에서 추돌사고는

한마디로 운전자의 무리한 운전습관에

따릅니다. 운전자들은 일단 예정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할까봐 조바심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부담감은 무리하게 운전을 하게되어

과속과 차간거리를 무시하는 원인이 됩니다. 

 차간거리를 무시하고 앞차의 뒷면에 바짝 붙어

운행하는 습관은 매우 위험합니다. 만약 

일정한 속도로 달리는 자동차가 운행 중

전방의 상황을 감안해 급히 속도를 줄일 때

그 차 뒤를 따르는 자동차가 앞차의 브레이크를

발견하고 자신도 브레이크를 밟을 때까지 

필요한 시간은 속도에 반비례해 속도가 

높을수록 급격히 줄어듭니다. 말하자면

빨리 달리면 빨리 달릴수록 정지할 때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짧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능한 빨리 운전하기 위해 무리를

감수하면서 앞차 뒤를 바짝 붙어 달리는 차는 

앞차가 급브레이크를 밟을 때 자신도 급브레이크를

밟을 정도로 여유가 없다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이 때 추돌사고가 많이 일어납니다. 

 자동차 보험에서는 추돌사고 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후방에서 추돌한 자동차에게 100%

과실의 책임을 묻습니다. 또한 운전 중 피로나 졸음,

한눈을 하는 등의 행위 등 도 추돌사고의 원인이

됩니다. 아무리 운전을 잘한다 하더라도 타인의

잘못된 운전이나 불가피한 외부상황에 의해

앞차가 갑자기 정지하면 정상적인 운행을 하다가도

자칫 앞차와 추돌사고가 생길 수 있는데 적정거리를

유지하지 않은 채 앞차 뒤를 바짝 붙어 운전할 경우

언제 어디서 어떤 식으로 추돌사고를 일으킬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적정

차간거리를 유지하는 것만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기준으로 적정 차간거리는 

대략 시속 100km일 때 100m를 기준으로 하며,

시속90km는 90m, 80km는 80m를 유지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가 아닌 속도를 낮춰

주행하는 도로에서는 승용차의 경우 고속도로의 70%

수준입니다. 즉 시속 80km면 차간거리를 56m, 

60km면 42m 정도를 차간거리로 봅니다. 그러나

덩치가 크고 중량이 무거운 버스같은 경우 승용차보다

30% 가량 차간거리를 더 많이 유지해야 합니다. 

 브레이크를 밟은 이후의 공주거리가 그만큼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신과 다른 차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서도 앞차와 밀착운전을 

피하고 적정 차간거리를 확보해야 합니다.

 

 

 

 

 환자분은 이 사고로 요추, 경추, 견갑대의

염좌 및 두개내 상처가 없는 뇌진탕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후방 추돌의 자동차사고 후

목과 허리에 많은 통증을 호소합니다. 경추

주위는 강한 근육과 뼈대가 없고 원활한

목운동을 위해 근육이나 인대가 다른 부위보다

적고 안정성이 떨어져 외부 충격에 손상을

입기 쉽습니다. 목 근육이 외부의 충격으로

반사적으로 수축하면서 근육과 인대가 과긴장한

상태를 염좌라고 합니다. 경추의 급성염좌는

수술적인 요법보다 일정기간 목의 안정을

위해 목 보조기를 착용하거나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하며 보존적 치료를 합니다.

 요추 염좌는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이며 움직이면 심해지고 허리에서

엉덩이나 허벅지까지 통증이 번지기도

합니다. 안정 및 신체활동을 제한하고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의 보존적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견갑골은 흔히 날개뼈라 불리는데

견갑골 사이의 근육이 늘어나 통증이

생기고 연결된 근육 및 관절들의

움직임이 불편해집니다. X-ray로

진단하며 초음파 검사는 근육의

붓기와 관절의 염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급성 인대나 근육의

염좌는 안정을 취하며 초음파로

통증을 일으키는 근육을 찾아서

근육 이완제를 주사하거나 

물리치료를 하는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합니다. 

 머리에 충격이 비교적 약하게

가해졌을 때 뇌의 육안적 구조변화는

초래되지 않았으나 물리적 충격으로 인한

동시 다발적인 신경세포들의 기능이상으로

일시적으로 뇌 기능이 감소되거나 소실된

상태를 뇌진탕이라고 합니다. 전형적인

뇌진탕은 의식소실을 동반하게 되는데

이것은 의식 중추가 있는 뇌의 줄기에

있는 상행성 망상 활성계의 기능이

충격으로 일시적으로 혼돈되기 때문에

발생하며, 보통 자연 회복이 됩니다.

 많은 경우 외상 전의 기억을 못하는

역행성 기억상실을 동반하거나 외상 후

기억상실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억상실이나 의식소실 없이

의식의 일시적 혼돈만이 있는 가벼운

형태의 뇌진탕도 있습니다. 자동차사고 중

비교적 경미한 부상에 속하는 경추와

요추의 염좌 및 견갑대의 염좌는

약간의 위자료와 입원한 기간 

동안의 평균임금의 85%를 지급하는

휴업손해를 보상합니다. 보험회사는

치료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 향후치료비를

더해 조기합의가 유리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염좌라고 해서 사람마다 느끼는

통증과 치료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를 계속할 것인지 합의를 할 것인지는

담당자와 상담을 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