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분은 자동차바퀴가 발에 깔리는 사고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차량의 무게로 인해 자동차 바퀴에 발등이
깔리면 약간의 충격으로도 통증이 심합니다.
자동차 바퀴에 의한 발의 부상은 길이나
건널목 등에서 많이 일어납니다. 자동차
운전자가 사고를 인지하면 일반적으로 급제동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상당량의 에너지가 발로
전달됩니다. 이 때 전달된 에너지는
마찰력, 전단력 및 압축력 등 다양한 형태로
전이되어 발에 복합적인 조직의 손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환자분은 좌측의 제3족지 중족골 골절 및 종골의
견열골절과 좌측 족부인대 및 근육의 부분파열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중족골 골절은 발등골절이며
해부학적 분류는 첫번째, 다섯번째, 2,3,4 중족골
족지 골절 이렇게 3가지 입니다. 첫번째 발가락의
골절은 관절내 골편이 크거나, 근위부 관절면을
침범하면서, 발가락의 단축이 발생한 경우 이를
회복시키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X-ray로 진단하며
골절의 형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CT검사를
합니다. 2,3,4 중족골 족지 골절의 경우 심한
관절내 골절이 일어난 경우, 골절편이 바닥쪽으로
어긋나면서 골유합이 일어나 발바닥쪽이
튀어나오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제1중족골
족지 골절과 동반하여 불안정한 경우에 수술이
필요합니다. 제5 중족골 족지 골절 기저부의
스트레스 골절은 잘 붙지 않기 때문에 골유합을
위한 수술이 필요합니다. 2,3,4 중족골 지골의
중앙부가 부러진 경우는 강한 외상에 의해서
발생한 경우가 많아 수술이나 석고 고정 후에도
통증이 남거나 부종이 있는 경우가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중족지의 스트레스
골절은 약 4~6주에서 잘 유합이 일어나고,
통증이 없어집니다. 2,3,4 중족골 지골의
골절은 심각한 변위가 없다면, 비수술적
치료를 합니다. 환자분은 보존적 치료를
받았습니다.
종골은 발뒤꿈치 뼈이며 체중을 받치는
역할을 합니다. 종골골절은 고에너지
손상으로 생기며 골절 치료후에도 후유증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확한 초기 치료 및
치료 후 관리가 필요합니다. 환자분은 종골의
견열골절로 치료를 받았는데 견열골절이란
인대가 파열되면서 인대가 붙어있는 뼈 부분이
같이 뜯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환자분은
이 외에도 족부 인대 및 근육의 부분파열로
근육의 봉합술을 받았습니다. 인대의 부분파열은
부분적으로 찢어진 조직을 말하며
부분열상 이라고도 합니다. 근육의 파열은
근육 조직이 압력에 의해 파열되는 것 입니다.
근육 섬유소는 구조적 손상과 근육 세포의 파괴,
내부 출혈을 동반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인대 파열의 치료는 부상의
정도와 위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심하지
않은 파열은 보존적 치료를 합니다. 휴식을
취하며 관절은 부목이나 테이핑 요법을 합니다.
처음에는 통증이 심하나 냉찜질과 편안한
자세로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의 경우 며칠내로
증상이 완화됩니다. 근육 파열의 경우 보통
수술을 하지 않지만 파열된 근육이 근육
횡단면의 1/3 이상에 영향을 미치거나 내부 출혈이
발생했을 경우, 또는 근육의 기능을 상실했을 경우는
수술로 근육을 봉합하게 됩니다. 발목인대와
근육의 파열을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인
발목 불안정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빠른 치료를 통해 인대와 근육을 안정적으로
돌려 두어야 합니다.
목과 허리의 좌상 및 염좌는 각기 다른
부상입니다. 두 가지 부상은 연조직에
일어나는 손상이지만 염좌는 인대가 과도하게
늘어나거나 찢어지면서 일어나는 현상이고,
반면 좌상은 근육이나 힘줄이 과도하게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현상입니다.
통증과 부종이 있으며 염좌는 인대가 위차한 곳의
관절을 움직이는데 어려움이 있고 다친 관절 부위를
움직일 때 소리가 납니다. 반면 좌상은 근육 경련이
잘 일어나고 근육을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들기도 합니다.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휴식을 취하며 얼음찜질을 합니다. 얼음찜질로 붓기가
가라앉기 시작하면 온찜질로 교체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합니다. 해당 부위를 압박붕대로
감고 가급적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켜야 하며
손상된 부위는 심장보다 높은 곳에 위치하도록
놓아야 합니다.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를 복용하고
꾸준히 물리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손상입은 부위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화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조기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뇌진탕은 외상 후에 30분 이내의 짧은 의식 소실이
있거나, 24시간 안에 기억상실증이 나타나면
진단합니다. 증상은 구토, 두통, 어지럼증,
기억력·집중력 저하, 우울감, 피로 등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들을 '뇌진탕후증후군'이라고
합니다. CT 나 MRI 검사 상으로 이상이
없더라도, 뇌진탕을 겪었다면 환자 스스로
신체적·심리적 변화를 잘 살펴야 합니다.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는 증상에 따라 다르며 두통,
어지럼증 같은 증상에는 약물 치료를 주로
합니다. 우울증이 생기면 약물 치료나
상담 치료를 하고 인지기능이 떨어지면
인지 재활치료를 합니다. 초기에 치료를 하면
결과가 좋은 편 입니다. 발의 인대파열 및
근육손상으로 치료 후에도 발목을 움직이는데
불편함이 있다면 자동차사고의 경우
맥브라이드 노동능력상실률을 적용하여 후유장해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발목관절의 운동범위를
측정하여 정상범위보다 얼만큼 제한이 있는지
평가하여 지급률을 결정합니다. 개인보험의 경우
발목관절의 운동범위 합계가 정상 운동범위의
1/2 이하로 제한되었거나 객관적 검사상 10mm
이상의 동요관절이 있는 경우 발목관절의 기능에
뚜렷한 장해를 남긴 때에 해당하여 10%,
정상운동범위의 3/4 이하로 제한되었거나 객관적
검사상 5mm 이상의 동요관절이 있을 때
발목관절 기능에 약간의 장해를 남긴 때에 해당하여
5%의 지급률을 적용합니다. 발목 부위의 운동범위가
제한되어 후유장해 평가를 받을 때 개인마다
측정범위가 다를 수 있습니다. 관절의 경우 약간의
차이로 지급률이 달라지기 때문에 담당자와
상담을 하고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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