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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및 배상 사례

자동차사고로 경골과 비골의 관절내 골절 및 치아 아탈구의 부상을 입은 환자의 사례







환자분은 자동차사고로 가슴과 무릎 및 치아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환자분은 왼쪽의 경골근위부 분쇄골절과 비골

근위부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자동차사고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경골과 비골의 분쇄골절은

자동ㅊ아와 보행자 또는 자동차와 오토바이 사고로

발생합니다. 특히 무릎관절면을 침범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안정된 수술적 고정 후 조기 슬관절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지만 연부조직의 상태나

적절한 보호기간 등을 판단하여 결정합니다.

근위 경골의 관절내 골절은 주로 축방향이나

측방부하 또는 두 현상이 함께 일어나면서 

대퇴골이 경골에 부딪히면서 경골 근위부 관절면

골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외측 

경골의 골절이 내측에 비해서 많습니다.

골절 외에 인대나 연골판, 신경, 혈관과 같은

연부 조직 손상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X-ray 로 진단하고 CT는

골절의 위치와 정도를 잘 파악할 수 있으며,

동반손상을 확인하기 위해 MRI를 촬영하기도

합니다. 경골부 관절 내 골절의 치료는 주로

수술적 치료를 하며 나사못 단독 고정, 금속판 및

나사못 고정, 외고정 등을 단독 또는 같이 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합병증으로는 감염, 관절 강직,

외상성 관절염, 부정 정열, 부정 유합 또는 불유합 

및 혈전 색전증이 있습니다. 

환자분은 또한 흉곽 전벽의 타박상 진단을 받았습니다.

흉곽전벽의 타박상은 흉곽이 부딪히며 발생하고 

늑골골절과 동반되기 쉽습니다. 부러진 부위가 붓고

멍들고, 누를 때 통증이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으로 호흡이

힘들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나 숨을 깊게 들이마실 때

특히 심합니다. 통증으로 숨을 크게 쉬지 못하거나, 기침을 

하지 못하면 가래배출이 안되어 가래가 기관지를 막아 무기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을 완화하고 환자가 심호흡, 기침을

열심히 하여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통증은 진통제 투여 및 근육 또는 정맥을 통한 주사요법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심한 통증은 4~5일 정도 지속되나

사람마다 통증의 예민도에 차이가 있습니다.





환자분은 상악우측 제1소구치, 상악우측 측절치,

하악우측 중절치의 아탈구와 중증의 치주질환

진단을 받았습니다.





제1소구치는 작은 어금니라고 합니다. 소구치는

앞니와 어금니 사이에 위치합니다. 치아의 중절치 및

측절치는 앞니와 송곳니를 말하는데 웃을 때 바로

보이는 위치로 미관상 중요할 뿐 아니라 중절치는

음식을 끊어주는 기능을 하고 측절치는 치아의 물림

관계에 있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치아를 지탱하는 조직이 손상된 정도로 손상의

단계를 구분하는데 치아의 흔들림이 심하지 않은

상태를 치아 진탕 또는 치아 아탈구라고 합니다. 

이 때 다친 치아의 사용을 억제하고 자극적이고 차갑고

뜨거운 음식을 피하고 경과를 보며 치료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증상이 몇 주 지나면 없어지거나 자연적으로

나을 수 있습니다.

치주질환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많이 생기며 50대

이상에서 급격하게 증가합니다. 잇몸속에는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치조골이 있고 치조골은 턱뼈의 일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치조골은 치아의 뿌리를 감싸고

지탱하는 역할을 하며 치주조직은 잇몸, 치조골, 치아뿌리를

덮고 있는 백악질 그리고 치아 뿌리와 치조골을 연결하는

치주인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런 구조를 통해 치아는

치조골에 의해 지탱하고 단단한 음식물을 씹을 수 있습니다.

입속에는 300여 종의 세균들이 살고 있으며, 음식 섭취 후

세균들이 타액 및 음식과 섞여서 치아에 부착되어 끈끈한

무색의 얇은 막을 만듭니다. 세균들이 덩어리져 치아면에

달라붙은 것을 치태(plaque)라고 부릅니다. 치아를 제대로

닦지 않으면 치태가 그대로 굳어져서 딱딱한 돌처럼 되는데

이것을 치석이라고 하며 치석의 표면에는 세균들이 더 쉽게

부착되어 번식함으로써 잇몸의 염증을 일으킵니다.

잇몸의 염증은 치태에 의한 것과 내분비계와 혈액질환의

영향 및 약물 복용의 영향 등이 있습니다. 초기 잇몸질환은

치은염이라고 부르며 잇몸의 염증이 연조직에만 국한되어

있어 간단한 치료로도 회복이 됩니다. 하지만 잇몸질환이

진행될수록 잇몸뿐만 아니라 잇몸 아래 치조골까지 녹게

되는데 이것을 치주염이라고 부릅니다. 

환자분이 치아의 아탈구와 원래 있던 치주질환으로

제1 소구치가 발치된 상태로 치료가 필요합니다.

자동차사고로 인해 치아의 손상이 있는 경우 보철이나

임플란트를 합니다. 현재 보험의 손해배상은 보철을

기준으로 보상합니다. 보철은 10년을 사용하며 사용년수를

주기로 남은 생존기간 동안 보철에 소요될 총 비용을 미리

보상받습니다. 이 때 1회의 보철비용만 현재금액으로 받고

그 다음에 소요될 비용은 그 기간의 이자를 공제한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개당보철비용×보철의 개수×(1+호프만계수) 로

계산합니다. 하지만 환자분은 치주질환이 있으므로 

기왕증과 사고의 관련성에 대한 보험회사와의 분쟁이

생길 수 있는 상태로 치료내역 및 의사의 의견을 종합하여

보상을 받아야 하기 떄문에 신중해야 합니다.

환자분은 경골과 비골의 근위부 골절로 입원하는 동안 간병인을

고용했습니다. 자동차보험은 간병인이 필요한 중상패 환자들에게

상해급수별로 간병지를 지급합니다. 간병비는 일용근로자 임금입니다.

간병비를 지급받으려면 간병비 영수증과 간병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서가 필요합니다.





경골과 비골의 근위부 관절면 골절로 치료 후에도 걷는데

불편함이 있다면 후유장해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사고의

경우 맥브라이드 노동능력상실률을 적용하여 관절의 운동범위가

정상 운동범위에 비해 어느정도 제한이 있는지 측정하여 지급률이

결정됩니다. 또한 개인보험이 있는 경우 역시 무릎관절의 운동범위를

측정하여 정상운동범위의  1/2 이하로 제한된 경우 10%의 지급률을

적용하고 정상운동범위의 3/4 이하로 제한된 경우 5%의 지급률을

적용합니다. 관절면의 손상으로 후유장해 평가를 받을 때 평가하는

곳마다 측정하는 기준이 다르고 단 몇mm 차이로 지급률이 달라집니다.

또한, 관절부위는 기왕증과 겹쳐 후유장해를 인정하지 않거나 보험금을

삭감하려고 합니다. 따라서 관절부위는 담당자와 상담을 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