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상 및 배상 사례

자동차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 요추염좌 및 추간판탈출증 부상을 당한 사례

 

 

 

 

 

 운전자는 동승자를 태우고 신호를 대기하던 도중

다른 차량이 동승자석 앞쪽 측면을 부딪쳐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보통 교차로에서의 사고는

신호대기중인 차량을 뒷차가 추돌하거나 무리한 차선

변경을 시도하거나 직진차선에서 무리하게 좌회전을

할 때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렇듯 운전자와 동승자를

태우고 가던 중 사고가 났다면 과실에 따라 손해배상이

달라집니다. 환자분의 경우 상대방 차량의 과실이므로

상대방의 자동차보험이 운전자와 동승자의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됩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는 신경뿌리병증을 동반한

요추의 추간판 장애 및 요추의 염좌 및 긴장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신경은 크게 중추신경과 말초신경으로 

나뉩니다. 척수에서 나뉘는 말초신경 줄기

중에서 척수 접합부를 신경근이라고 합니다.

 이 신경근은 얇은 막으로 보호되어 있기 때문에,

디스크 등에 의해 쉽게 압박됩니다. 이러한

신경근이 만성적으로 손상을 받으면 말초에

통증을 유발하게 되며, 이를 신경근병증이라고

합니다. 신경근병증은 보통 30~50세에 많이

일어납니다. 대부분의 신경근병증은

추간판 질환(디스크)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추간판 탈출은 척수 신경을

직접 압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추의

추간판 탈출은 바로 아래 분절의 신경근을

가장 심하게 압박합니다. 또한 척추강직증,

척추앞굽음증과 같이 퇴행성 척추 질환에

의해서도 신경근병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신경근병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방사통 

입니다. 이는 팔이나 다리 끝으로 뻗치는 듯한

통증을 말하는데, 통증이 해당하는 신경 분절을

따라 퍼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 통증은

간혹 대상포진 후 신경통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척추의 X-ray 검사와 MRI

검사를 통해 신경계 이상과 척수 및 신경근

압박 부위를 확인합니다. 근전도 검사를 통해

손상된 신경근의 위치와 손상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신경근병증 환자는 물리치료, 진통제,

근육 이완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경막 외 신경차단술, 후관절 주사, 고주파

신경근 차단술, 단기간의 침상 안정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됩니다. 그러나 장기간

심한 통증이 지속되거나, 대장과 방광 기능의

손실과 같은 신경계 이상 징후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환자분은 꼬리뼈 경유 풍선을 이용한

유착박리술 및 경막외 신경성형술을 받았습니다.

 경막외 신경성형술이란 디스크의 비수술적 

치료법 중 하나로 디스크나 협착증이 있는 신경부위에

약물을 주입함으로써 수술 없이 통증을 치료하는 

시술입니다. 지름 2mm정도의 얇은 관을 꼬리뼈

구멍을 통해 삽입하여 신경부종이나 염증, 유착이

발생한 부위에 직접 약물을 투여하는 시술법입니다.

 그리고 경막외강 풍선확장술이라고 하는 

유착박리술은 1mm 정도의 특수카테터 주사바늘을

국소마취 후 꼬리뼈 부위를 통하여 삽입하여

풍선이 내장되어 있는 특수 카테터를 좁아진

신경관 부위에서 부풀려 좁아진 척추관의 폭을 넓히는

시술방법이며 척추관 내에 공간을 만들어 신경압박을

해소하고 혈류장애를 해결하는 것 입니다. 

 유착박리술은 보통 신경성형술이나 경막외 내시경

시술을 받았음에도 협착과 통증이 없어지지 않을 때

합니다. 유착박리술의 합병증으로는 시술부위 통증

및 감염, 운동신경마비, 약제에 의한 부작용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동승자는 이 사고로 경추 및 어깨관절과

흉추의 염좌 및 긴장, 열린 두개내 상처가 없는

진탕, 신경뿌리병증을 동반한 경추와 요추의

추간판 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자동차사고로 인한

염좌는 주로 목과 허리의 척추 부분에서

잘 발생합니다. 척추 부위나 관절부위의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신체가 너무 많이

굽혔다 펴지면서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손상된 것을 말합니다. 채찍질 손상이라고도

하는데 채찍을 '탁' 하고 끌어당기는 것처럼

손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염좌는 골절이나 추간판의 탈출에 의한 것이

아니면 척추 및 관절을 지지해 주는 주위의

근육이나 인대 등에 과긴장이나 과도한 외력이

작용해 손상을 일으켜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이므로

정밀검사를 해도 별다른 이상 소견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진단은

환자로부터 증상을 듣고 의사의 진찰로 이루어

집니다. 증상으로는 염좌가 있는 부분의 운동범위

감소, 두통, 팔저림 등의 있습니다. 통증과 손상

정도를 보고 필요한 경우 보조기를 착용합니다.

 안정을 취하고 얼음찜질 및 간단하고 가벼운

운동으로 근육과 인대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머리에 충격이 비교적 약하게 가해졌을 때 뇌의

육안적 구조변화는 초래되지 않았으나 물리적 충격으로

인한 동시 다발적인 신경세포들의 기능이상으로

일시적으로 (몇 초에서 몇 분 동안) 뇌 기능(의식, 인지,

감각, 운동 등) 이 감소되거나 소실된 상태를 뇌진탕이라고

합니다. 전형적인 뇌진탕은 의식소실을 동반하게 되는데

이것은 의식 중추가 잇는 뇌의 줄기에 있는 상행성 망상

활성계의 기능이 충격으로 일시적으로 혼돈되기 때문에

발생하며, 보통 자연 회복이 됩니다. 많은 경우 외상 전의

기억을 못하는 역행성 기억상실을 동반하거나 외상 후

기억상실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억상실, 

또는 의식소실 없이 의식의 일시적 혼돈 만이 있는 가벼운

형태의 뇌진탕도 있습니다.

 환자분은 두분 다 요추와 경추의 추간판 탈출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추간판 탈출증은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이나 일을 하는데 불편함을 주지만 보험회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추간판탈출증의 기왕증을 갖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후유장애를 인정하려 하지

않습니다. 또는 사고와의 관련성 보다 기왕증 기여도를

크게 책정하여 보험금을 삭감하거나 한시장해를

적용하려고 합니다. 따라서 객관적 자료를

증빙하여 후유장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내가 가입한 개인보험이

있으면 보험을 가입한 연도를 확인하여 2005년 4월

이전에 가입한 보험은 추간판 탈출증으로 인한 후유장해

보상을 받을 수 있으니 이 부분도 알아봐야 합니다.

 추간판 탈출증은 의학적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신중한 판단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담당자와 

상담을 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