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서 주정차하는 차의 운전자는 규정에 따라
차도의 우측 가장자리, 그리고 보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는 도로에서는 규정에 따라 길 가장자리로부터 50cm
이격한 자리에 주 · 정차 해야됩니다. 그리고 모든 차의
운전자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동승자가 자동차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을 확인하고 문을 열거나
내리는 등의 조치를 해야합니다.
환자분은 버스에서 내리는 도중 오토바이와 부딪쳐서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 때 버스는 뒷차의 교통 흐름을
파악하고 내리는 승객의 안전이 확보된 후 차문을
열었어야 하고 오토바이 운전자도 버스가 앞에서
정차하고 있었다면 승객이 내리는 반대편으로
앞지르기를 하던지 일단 서행하면서 버스에서
내리는 승객을 확인하고 정차하거나 통행했어야
합니다. 즉 버스 운전자와 오토바이 운전자 모두
과실이 있고 승객이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공동불법행위의 책임을 지게 됩니다.
버스 공제조합과 오토바이 운전자의 보험에서
손해배상을 받게 되는데 오토바이 운전자의
보험에서 손해배상을 받게 되는데 오토바이
운전자 중엔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어린친구들도 있습니다. 보험에 모두 가입하는
것이 정말 좋겠지만 아닌경우도 있기 때문에
자동차 운전자라면 평소 무보험자동차상해
담보에 가입해 두면 좋습니다.
환자분은 좌측 하지 개방성 상처와 우측 척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피부의 상처는 찰과상, 타박상, 절상,
자상, 열상으로 나누어지며 열상은 피부가 찢어져 생긴
상처를 말합니다. 열상으로 피부가 손상되면 피부의 신체
보호기능을 잃게 됩니다. 열상이 생기면 출혈이 있기 때문에
상처부위를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를 이용하여 압박하는
지혈을 해주고 지혈이 어느정도 되었다면 흐르는 물에
상처를 씻어 흙이나 기타 오염물질을 세척합니다.
베타딘 용액 (빨간약), 알콜 등은 상처 주변 소독에
도움이 되지만 농도가 진하면 상처 내의 정상세포까지
죽일 수 있으므로 상처부위에 직접 소독약을 뿌리는 것은
안됩니다. 환자분처럼 심한 열상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병원에 가면 상처부위를 진찰하여
심한 상처로 인해 봉합후에도 살아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피부 조각이나 이미 죽은 피부조각을 절제해
내는데 이것을 변연절제술이라고 합니다. 변연절제술은
오염된 피부를 제거하여 새로운 피부가 재생되는 것을
도와주며, 균이 침투하여 감염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그리고 환자분처럼 열상으로 손상된 부분이 넓으면
봉합술을 합니다. 봉합술은 찢어져서 벌어진 피부면을
가능한 가깝게 유지시켜 줌으로써 출혈 및 감염의 방지,
조직의 기능보존 및 외관을 유지하고 상처가 빠르게
치유될 수 있도록 합니다. 봉합한 실의 제거 시기는
일정하게 정해져 있지 않고 상처의 회복정도를 관찰하여
결정합니다. 상처의 회복은 상처 부위가 많이 움직이는지에
따라, 그리고 환자의 연령, 영양상태, 감염여부 및 스테로이드
제제의 사용, 방사선 치료 여부, 항암제 사용 여부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팔다리의 경우 보통 10일에서 21일 정도입니다.
환자분은 열상으로 복재정맥손상 및 근막과 근육의 부분손상
소견이 관차로디어 2개의 복재정맥 결찰술과 변연절제술 및
세척 등의 수술을 받았습니다. 복재신경은 대퇴신경의
가장 큰 분지입니다. 복재신경은 하지 정맥류가 흔히
생기는 '대복재정맥'이나 '소복재정맥' 바로 옆에
나란히 지나는 부분입니다. 복재 신경이 손상되면
보통 다리가 아프고 전기가 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며 다리가 계속 저리고 화끈거리거나 감각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손목은 두 개의 뼈인 요골과 척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골절이 심하면 팔의 모양에 변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환자분은 오토바이에 오른팔을
부딪쳐 척골이 골절됐는데 이 부위가 골절되면 손목이
심하게 붓고 아프며 골절부위의 변형이 있을 수 있고
신경손상을 동반하는 경우 손 끝 저림이나 감각이상,
손가락 운동장애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X-ray로
진단하며 관절침범이 심하면 CT 촬영이 필요합니다.
정복이 어려운 관절 내 분쇄골절, 2mm 이상의
관절면 침범이 있는 골절은 관혈적 정복술을 합니다.
그리고 금속판과 나사못을 이용한 고정술을 시행하고
수술 후에는 평균 4~6주간 석고고정을 하며 금속판의
제거는 빠르면 6개월 후 부터 골유합 상태를 보아
결정합니다.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약 30% 정도
높은 합병증이 있습니다. 정중신경 압박증후군이나
요수근 관절 및 요척 관절증, 손목뼈의 불안정, 부정유합,
불유합, 수지 강직, 허혈구축증 등이 있습니다.
손목부분은 손 기능에 중요하기 때문에 치료 후
후유장해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사고의 경우
맥브라이드 평가방법을 통한 노동능력 상실율로
보험금 지급을 합니다.
요골 및 척골 부위의 골절은 손목, 손가락의 운동제약을
측정하는데 손은 다리보다 섬세한 운동동작을 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평가를 받는데 더 신중해야 합니다.
맥브라이드는 관절강직으로 평가하는데 손목의
움직임이 정상각도에 비교하여 어느정도인지
측정하여 5%~30%의 지급률이 결정됩니다.
개인보험에 가입되어 있을 경우 역시 관절의
운동각도를 측정하여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운동각도의 측정은 의사 개인마다 달라질 수 있고
그에 따른 지급률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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