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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및 배상 사례

자동차 사고로 발목골절 및 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은 환자의 사례


환자분은 운전도중 전봇대에 부딪혀 차량이 파손되며

오른쪽 아래다리가 끼어 부상을 당했습니다.

상대방이 없는 자동차 사고의 경우 자기신체사고나

자동차 상해에 가입되어 있어야 환자분에게 유리합니다.

자기신체사고는 부상 등급별로 한도가 있어 실제 치료비만

보상해 주는 것이고 자동차 상해는 부상 등급과 관계없이

실제 치료비와 위자료 및 휴업손해까지 보상해주는 것 입니다.



환자분은 종아리 뼈인 비골골절과 함께 경골 몸통이 골절 

되었습니다. 수술기록지에는 오른쪽 발목의 필론골절(pilon fracture)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필론골절은 경골과 비골의 원위부와

족관절의 천정을 이루는 부분의 골절이 동반된 경우로 발목 부분이

골절된 것 입니다. 축성 압박력에 의해 발생합니다.



X-ray로 진단하며 CT로 골절 선의 방향, 분쇄의 정도, 감입의 양

등을 확인하여 치료방법을 결정합니다. 환자분은 관혈적 정복술과

금속판 고정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에는 상처감염이나 부분 피부손상,

골감염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관절 골절의 유합 후

골간단이 불유합 될 수 있고 불유합이 무너지면서 내반 변형으로

유합되어 내측 연부조직이 구축되는 부정유합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거골이나 경골의 관절 연골 손상에

의한 관절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발목관절은 체중을 받치는 중요한 부위이므로 치료 후에도

걷고 운동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후유장해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발목관절의 후유장해는 정상운동 범위에 비해 얼마나 

제한이 있는지 평가합니다. 자동차 보험은 맥브라이드

평가방식을 적용합니다. 신전 및 굴곡과 내반, 외반의

각도를 측정하여 지급률을 결정합니다. 관절 부위는 지급률이

큰 부위이므로 전문적인 의료기관에서 한시장해가 아닌

영구장해 평가를 받아야 유리합니다. 또한 개인보험이

있을 때에도 발목 관절의 운동범위 합계가 정상 운동

범위의 1/4로 줄어들었거나 동요관절이 15mm 이상인

경우 20%, 1/2로 줄었거나 10mm  동요관절인 경우는

10%, 3/4로 줄었거나 동요관절이 5mm 인 경우 5%의

지급률을 적용합니다. 후유장해 평가는 측정하는

의사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상담을 통해 환자분의

상태가 어떤지 점검하고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손가락의 손목과 이어지는 손바닥 뼈를 중수골이라고 합니다.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다른 중수골은 손동작의 정교함을 위해

많은 근육과 인대들로 이루어져 있고 골절 후에도 비교적

안정성을 유지하며 혈액 공급이 좋아 골절 치유가 빠릅니다.

환자분은 제2 중수골 기저부 골절의 부상을 입으셨는데

제2,3 수근과 중수를 이어주는 관절은 강하게 맞물린

상태이며 움직임이 거의 없고 골절 혹은 탈구가 되는 경우가

드물며 대개 안정적인 골절입니다. 환자분은 비관혈적 정복술 및

핀고정술을 시행 받았습니다. 중수골이 유합되기 까지 보통

4~5주 정도가 걸리며 3~4주가 지나 골절부 주위에

가골이 형성되는 것이 보이면 부목을 풀고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수술 후 6개월이 지났는데도 손가락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있다면 후유장해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 사고의 경우

맥브라이드 노동능력 상실률을 적용하여 평가합니다.

손가락을 완전 편 상태에서 굴곡의 운동범위 각도를 측정하여

지급률을 결정합니다. 개인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자동차

보험과 따로 후유장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역시

손가락을 굽혔다 펴는 동작의 각도를 측정하여 정상 운동범위와

비교해 얼마만큼 제한이 있는지에 따라 지급률이 달라집니다.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은 각 5%의 지급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