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분은 직진하던 중 좌회전 하는 차량과
부딪쳐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교차로에서의 과실은 자동차사고
당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자동차사고
증명서류와 CCTV, 블랙박스 등을 확인하여
차량사이의 교차로의 크기, 일시정지선
진입이나 위반사항을 확인하며 진입할 때
신호의 색깔을 확인합니다. 만약 녹색신호에
선진입한 차량이 정체되어 미쳐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는데 다른 차량이 녹색신호에
정상적으로 진입하다 정체된 차량과
부딪쳤다면 나중에 진입한 차량의 과실이
큽니다. 먼저 진입한 차량을 발견할 수 있고,
그 차량과의 충돌을 예상할 수 있어 나중에
진입한 차량이 충돌을 피하고 양보운전 할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 직진차량과
좌회전 차량이 충돌했다면 도로교통법 제26조
제4항에 따라 좌회전 차량은 직진차량에게
양보할 의무가 있으므로 좌회전차량이
직진차량보다 과실이 무겁습니다.
하지만 직진차량도 동일한 법 31조에 따라
교차로 진입 전 서행 또는 일시정지 의무를
준수하고 전방 및 좌우를 주의해야 합니다.
양 차량의 과실은 30:70 정도가 나옵니다.
도로교통법의 교차로 통행방법은 우선 교차로
진입 전 일시정지하거나 서행해야 한다고
나와있습니다. 또한 교차로 진입 전 좌우를
잘 살펴 교통상황을 파악하고 통행우선순위에
따라 진입하여 안전하게 통행해야 합니다.
통행우선순위는 큰 대로와 작은 소로가 만나는
교차로에서는 대로에서 진입하는 차량, 직진
또는 우회전하는 차량과 좌회전하려는 차량이
있을 때는 직진 또는 우회전하는 차량에 우선권이
있습니다. 회전교차로 등 우선권이 지정된 도로에서
진입하는 차량과 현저하게 선 진입한 차량에게
우선권이 있으나 도로의 폭, 선진입 여부,
교차로 형태, 진행방향, 차량의 소통 등도
적용합니다.
환자분은 좌측 쇄골간부의 분쇄골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쇄골골절은 모든 골절의 2.6%를
차지하며 견관절 골절 때에는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쇄골은 흉골과 견갑골을 이어주는 뼈 입니다.
빗장뼈라고도 하며 팔을 몸통에 고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쇄골골절이 발생하면 통증, 부종, 압통, 어깨나
팔을 움직일 때 통증이 나타나며 골절 부위가 심해
상완신경총이나 쇄골하 혈관이 눌러져 팔의
신경마비나 혈액순환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쇄골골절로 신경이나 혈관 손상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손목, 팔꿈치 등의 맥박과 손,
손가락, 파르이 감각 및 운동 기능을 확인합니다.
쇄골손상은 X-ray로 진단합니다.
쇄골의 중간이 골절되는 골절은 대부분 보존적
치료로 골유합이 잘 이루어지고 합병증이 없으나
자동차사고와 같은 고 에너지 손상으로 인한
전위성 분쇄골절은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쇄골 간부는 양 끝 단과 비교해서
해면골이 적고 피질골이 두꺼워 이론적으로
골절 때 불유합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관혈적 정복을 하고 금속판과 나사못으로
고정합니다. 전위가 심하거나 분쇄가 많은
경우 골절편 사이에 연부조직이 끼어있는
경우가 흔해 더욱더 수술적 고정이 필요합니다.
쇄골 간부 골절에서 골유합은 평균 12주에서
16주가 걸리고 수술 후 금속제거술을 합니다.
합병증으로는 쇄골이 골절된 쪽의 견관절
운동범위 제한이 생길 수 있찌만 금속판을
제거할 때 유착을 제거하고 도수치료를
하면 호전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가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쇄골골절은 장해가 남지 않으나 간혹 뼈가
불유합되거나 각형성 및 전위된 경우11%
정도의 한시적 장해가 인정될 수 있습니다.
후유장해가 남지 않는 경우 금속판 제거술
등에 따르는 향후치료비 및 입원한 기간의
휴업손해와 위자료를 보상합니다. 쇄골골절은
비교적 가벼운 부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분쇄골절의 경우 손상정도가 심해 치료가
끝난 후에 장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쇄골골절로 인하여 어깨관절의
움직임에 제한이 생길 수 있으므로
담당자와 상담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상 및 배상 사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동차사고로 어깨회전근개 파열된 환자의 사례 (0) | 2020.03.03 |
---|---|
후방추돌로 경추 및 어깨관절 염좌의 부상을 당한 환자의 사례 (0) | 2020.02.28 |
지게차사고로 좌측발목 개방성 양과골절의 부상을 입은 환자의 사례 (3) | 2020.02.21 |
트램폴린에서 넘어져 대퇴골 원위부 골절을 당한 어린아이의 사례 (0) | 2020.02.03 |
작업장에서 경비골 골절과 중족골, 삼과골절의 부상을 입은 환자의 사례 (0) | 2020.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