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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및 배상 사례

자동차사고로 경골근위부 개방성 골절 및 장경인대가 파열된 환자의 사례


환자분은 자동차사고로 왼쪽 무릎을 심하게 다쳤고

뇌진탕 및 허리통증이 있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환자분은 왼쪽 무릎관절인 경골 근위부 개방성 

분쇄골절과 슬관절 심부 열상으로 인대 및 비골 신경이

마비되어 수술을 받았습니다. 심부열상은 피부의 안쪽

깊은 곳, 즉 관절이나 힘줄 또는 근육 내부에서의 열상을

뜻합니다. 열상은 피부가 찢어져 생긴 상처를 의미합니다.

슬관절은 대퇴골과 경골이 만나는 부위의 무릎관절로 걷는

동작을 가능하게 하는 주요구조물인 전후방 심자인대,

내외측 측부인대, 슬개골 및 반월상 연골이 있어 이 부위의

손상은 특히 치료가 중요합니다. 경골 근위부 개방성 골절로

환자분은 슬관절 부근의 인대가 파열되어 관혈적 정복술 및

금속고정술, 인대봉합술의 수술을 받았습니다. 경골 근위부

골절은 무릎관절면을 침범한 골절입니다. 이 부분은 신경,

혈관, 인대 및 반월상 연골판의 동반 손상이 흔하고 

연부조직의 손상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을

통해 무릎관절의 조기운동을 가능하게 하는데 치료의

목표가 있습니다. 무릎골절은 회복 후에도

후유장해가 남을 수 있는 부위입니다. 골절된

부분이 유합 후 변형되어 각형성, 하지단축, 불유합

등의 장해가 남을 수 있고 관절 내 골절은 

관절염등의 후유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환자분처럼 인대와 신경이 마비되고 회복을 위해

오랫동안 석고 붕대를 하면 그 부위의 관절에

연부조직이 달라붙어 근위축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자동차사고는 맥브라이드식 평가법으로 장해율을

측정하여 보험지급률이 정해집니다. 후유장해 평가는

보통 6개월 이후이며 무릎관절의 움직임이 

정상범위에 어느정도 제한이 있는지 측정하여 

자신의 월소득에서 맥브라이드 방식으로 얻어진 

무릎관절의 장해율과 65세 정년까지의 개월수를

곱한금액에 은행 중간이자를 공제하기 위한 

라이프니쯔 계수를 곱하여 후유장해 보상금이

정해집니다. 평생동안 월소득의 일부를 일시에

지급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동차보험 보상금의

액수가 가장 크기에 보험회사와 환자의 분쟁이

제일 많은 부분이 곧 자동차보험 후유장해 

보상입니다. 환자분의 경우 나이가 있어 분명

퇴행성으로 인한 기여도를 삭감하여 보상금을

지급하려 할 것 입니다. 무릎관절의 장해가 

사고로 인한 것보다 노화로 인한 골다공증 등

기왕증의 기여도가 크기 때문에 지급을

하지 않거나 반 이상을 삭감하고 지급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최대한 사고와의

기여도를 증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분의 

경우는 골절로 인한 금속판을 삽입하고 인대를

봉합하는 큰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기왕증보다 

사고와의 관련성이 높고 이를 주치의 소견서 및

연부조직의 상태가 나와있는 X-ray, CT, MRI 등의

영상자료로 대응해야 합니다. 또한 관절의 운동범위

측정도 의사마다 다릅니다. 그러나 작은 각도의 

차이로 자동차보험 뿐 아니라 개인보험은 지급률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환자분 혼자 후유장해 평가를

준비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상담을 통해 담당자와 

해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진단서에 나와있듯이 장경인대는 골반뼈인

장골의 앞쪽에서 대퇴골의 외측을 따라 내려오며 

경골의 외측까지 이어집니다. 장골 쪽 일부가 

근육조직이고 나머지는 근막으로 이어진 

섬유조직이라 인대와 근육의 중간쯤 해당됩니다.

따라서 대퇴근막장근이나 장경인대로 불립니다.

장경인대는 무릎관절의 외측과를 지나는 부분이

손상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무릎을 구부리고 

펼 때 마다 외측과 근막의 마찰이 있기 때문입니다.

환자분은 장경인대의 부분파열로 봉합술을 받았습니다.

무릎손상이 동시에 있었기 때문에 특히 재활에 힘써야

합니다. 수술 후 초기는 관절운동범위를 늘리기 위한

재활이 주를 이루고 그 후에는 근력강화운동 특히

허벅지 앞쪽과 뒤쪽의 근육을 늘리는 운동을 합니다.

수술 후 일정기간 동안은 무릎과 수술한 인대를 

보호하기 위하여 보조기 착용 및 목발 보행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비골신경은 무릎의 바깥쪽 아래로 돌출된 뼈를 

비골두라고 하는데 이 비골두 밑으로 지나 발등으로

내려가는 두갈래의 신경을 말합니다. 비골신경의 

역할은 발목을 발등쪽으로 구부리는 것 입니다.

직립보행을 가능하게 하는 매우 중요한 신경입니다.

비골신경이 눌리게 되는 자세를 오랫동안 취하거나

외상으로 마비가 되는데 발목을 구부리지 못하고

발목 밑이 저리거나 감각이 없는 감각마비 현상이 

나타납니다. 대부분 1~2주 또는 1~2달에 걸쳐 

회복됩니다. 하지만 환자분처럼 다른 부분의 외상이

같이 동반되면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비골신경의

마비는 신경 근전도 검사를 통해 마비된 위치와 마비의 

정도를 판단합니다. 진단을 할 때는 비골신경의 

마비인지 요추의 신경근 마비인지를 잘 구별해야

합니다. 또한 MRI 검사로도 진단하며 이는 비골

신경이 지나가는 길에 존재하는 종양성 병변이나 

신경 주변의 압박성 병변을 찾기 위해 필요합니다.

증상의 초기 치료는 약물치료이며 신경 안정성

약물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근력 유지를

위한 재활치료와 발목 및 발의 위치와 각도를

잡아주는 정형외과적 보조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요추 염좌는 뼈를 지지해 주는 주위의 근육이나 인대 등에 

과긴장 또는 과도한 외력이 작용해 손상을 일으켜 통증이

유발되는 것 입니다. 요추염좌는 정밀검사를 시행해도

별다른 이상 소견이 나타나지 않아 대부분 환자로부터의

병력을 청취하고 의사가 진단하는 방법으로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요추부 염좌는 보존적 치료 및 안정을

취하면 회복됩니다. 통증의 심할 때는 약이나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 등이 도움이 됩니다.


환자분은 외상으로 뇌진탕과 뇌진탕 후 증후군 진단을 

받았습니다. 뇌진탕 후 증후군은 다친 후 정신 및 

행동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의식상실을 동반한

머리의 외상병력이 있어야 하고 사고 후 4주 이내

두통, 현기증, 피로, 자극과민성, 집중력 저하, 정신적

작업의 곤란, 기억력 감퇴, 불면, 흥분, 신경질, 뇌손상에

대한 걱정, 우울, 불안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원인은

뇌진탕과 사고를 계기로 심리적인 요인이 복합되어

생깁니다. 뇌진탕 증후군은 환자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이에 따른 객관적 소견이 없고 신경학적 진찰에서도

이상소견이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환자의 불안감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뇌진탕 후

증후군은 일반적으로 심각한 후유증이나 합병증 없이

회보고디며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됩니다 따라서 경과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어제보다 오늘이 더 낫다 라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일상생활에

불편감을 줄 정도의 증상은 항 우울제, 신경 안정제 등의

약물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