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릎연골이 닳고 골다공증 및 관절의
윤활제 역할을 하는 활액낭의 염증 등 노화로
인한 무릎의 질병은 어쩌면 직립보행을 하게된
인간의 숙명일지도 모릅니다. 지난해 무릎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무려 300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보통은 병원비나 수술이 무서워
약이나 민간요법으로 버티는 환자분들도 많습니다.
60대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이 앓는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하고 통증을 줄이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퇴행성 관절염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인공관절 수술
밖에는 없습니다. 닳은 무릎관절을 아예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큰 수술입니다. 관절의
연골이 아예 닳아 기능을 못하는 환자에게 시행되는
수술로 젊은 환자 또는 관절 기능이 남아있어
수술은 이른 환자들은 주사요법이나 줄기세포
치료 같은 다른 방법을 찾기도 합니다.
무릎 관절염의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걷고
움직이기 위해서는 통증을 줄여줄 무언가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무릎관절염은 허벅지뼈와 정강이뼈를 이어주는
연골이 닳거나 망가져 생깁니다.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변화로 관절을 받쳐주는 각종 힘줄 및
인대가 늘어납니다. 이들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관절염도 악화됩니다. 염증으로 관절 조직지
두꺼워지고 관절액이 증가하면서 무릎이
퉁퉁 붓습니다. 그리고 근육은 점점 위축되어
관절의 운동범위가 줄어듭니다. 다리를 제대로
들어올리지 못하거나 유연하게 움직일 수
없습니다. 무릎통증으로 움직이는 것이
꺼려지면 근육은 점점 손실되고 이로인한
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통증 초기부터 관리해주는
것만이 수술없이 관절을 오래 쓸 수 있는
유일한 예방법입니다.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무릎에 무리를 주는 생활습관을 바꿉니다.
비닥대신 의자에 앉고 쪼그려 앉거나 나쁜
자세로 집안일을 하는 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그리고 무릎 근력운동으로 주변 근육을 강화하여
관절을 지탱하는 힘을 기릅니다. 허벅지와
장딴지 근육은 무릎건강 뿐 아니라 전신 건강과도
연결되어 있으니 시간을 쪼개 근력 운동을 합니다.
관절사이 협착의 단계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집니다. 경미할 때는 휴식을 취하고
온찜질이나 소염진통제로 치료할 수 있지만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이 심할 경우 뼈가
튀어나오는 골극 증상이 여러 곳에 보이고
연골이 닳아 뼈 가장자리 부분이 변형됩니다.
이 때 통증 경감을 위해 뼈주사 치료를 받으면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물론 기준이 있어
잘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이보다 악화되어
단순한 통증경감 으로 해결할 수 없을 때는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초기의 경우 적용이 용이한 치료방법으로
연골주사가 있습니다. 만약 증상이 심한 환자의
연골주사는 건강보험 적용이 됩니다. 히알루론산이
주성분이며 연골을 보호하고 관절이 매끄럽게
움직이도록 돕는 작용을 합니다. 대개 1주 간격으로
세 번 정도 주사를 맞으며 효과는 6개월 정도입니다.
하지만 일시적인 효과일 뿐 새 연골이 만들어지거나
손상된 연골이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안타깝게도
한번 손상된 연골은 재생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관절염이
심하면 연골주사로 효과를 보기는 어렵습니다.
뼈 주사인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는 염증을 줄여주는
부신피질스테로이드제제를 관절 안에 주사하는
방식입니다. 주사를 맞으면 효과는 바로 나타나지만
오래가지는 않습니다. 스테로이드는 당뇨환자는
부작용이 있어 맞으면 안됩니다. 다양한 질환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스테로이드 제제는
질환별로 성분이 각기 다릅니다. 그리고 장기간
사용할 때는 반드니 부작용에 대한 관찰과 검사가
필요합니다. 코르티코 스테로이드 제제는
부신피질에서 생성되는 천연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합성 동족체 약물들을 일컫는 것 입니다.
이런 합성 제제들도 천연 호르몬과 동일한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작용과 미네랄 코르티코이드
작용을 동시에 갖추고 있습니다. 미네랄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신세뇨관의 상피세포에서
이온 수송에 영향을 미치며 전해질과 수분 균형
조절에 관여합니다. 똣한 이 약물들은 항염작용,
면역억제, 상증식작용 및 혈관수축작용 등을
합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이런 작용들로
다수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제제가 시판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있는데 주로 항염증제 및 면역억제제로 사용됩니다.
장기간 사용할 때 부작용이 있으므로 중증의
급성 증상에 대해 단기간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외용 스테로이드 제제는 약물이 방출되어
피부를 통과하는 능력, 약물 수용체에서의 활성도,
도포된 부위에서 소실되는 속도 등에 기초한
혈관 수축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약국에서 구입하는 스테로이드 연고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스테로이드는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여러가지 부작용이 생기기
때문에 전신의 약물요법 사용은 특히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제한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먼저 골밀도 감소를 보이는 부작용으로 인해
골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며 외인성
스테로이드 성분에 노출되어 부적절한
코르티솔이 생성 또는 감소되어 부신위축이
나타날 수 있고 체중증가와 쿠싱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쿠싱증후군은 혈중
코르티솔 농도가 과다해지는 내분비 장애를
말합니다. 또한 고혈당 및 당뇨와 관련이
있습니다. 고용량 스테로이드는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백내장 및 녹내장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내장의 경우는 주로
국소 요법 보다는 전신요법을 사용한 경우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전신 스테로이드
요법으로 안압상승, 시야손실, 시신경 위축등과
같은 녹내장 증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위축성 변화를 통해 피부가
얇아지고 약해지는 현상을 일으키며 착색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피부가 얇아지는 현상은
투약을 중단하면 소실되지만 색소 침착은
영구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스테로이드 만큼 빠르고 확실한 효과를
나타내는 약제는 많지 않지만 대량 투여로 인한
몸의 항상성이 파괴되어 생기는 심각한 부작용
역시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스테로이드 약물치료를 할 때는 용량과
투여기간을 철저히 지키며 의료진이 처방할 때는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그리고 환자들도 스테로이드에 대한 정보와
용법 및 용량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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