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상 및 배상 사례

자동차사고로 주상월상골간 인대가 손상된 환자의 사례

환자분은 운전자 사고로 좌측 손목이

골절되었습니다.


진단결과 손목의 주상월상골간 인대손상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손목은 요골과 척골 및 8개의 손목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대는 뼈와 뼈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며

복잡한 관절 구조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많은 인대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손목의

인대 손상은 자동차나 스포츠 활동의 증가로

늘어나고 있으나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 다양한

손상 부위와 형태, 모호한 치료 방침으로 인하여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 중 주상월상골간 인대는 손목을 이루는 뼈들 중

주상골과 월상골 사이의 인대 입니다. 주상월상 

인대가 손상되면 단순 방사선 사진 상 주상골과

월상골 사이가 벌어져 보이므로 주상월상 해리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주상월상 인대 손상은

수근부 불안정성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며,

주상골의 회전 아탈구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주상월상 해리는 단순히 주상월상 인대의

손상만으로 발생하지는 않으며 주상골의 회전을

방지하는 후방 수근골간 인대나 주상대다각 인대의

손상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이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이 부위가 손상되면 지속적으로 수근부

통증과 관절운동 범위의 제한 및 파악력의 감소를

호소하기 때문에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주상월상 골간 인대의 단독 손상은 단순 방사선

사진에서 정상 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원위 요골 골절같이 명백히 보이는 손상에

동반되어 발생하는 경우에도 간과되어 

진단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MRI를

이용하면 연부조직 손상을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관절 조영술, 관절경을

통하여 진단이 가능하며 인대 손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 방침이 달라집니다. 관절경으로

진단을 하는 동시에 치료를 합니다.

후방 주상월상 골간 인대의 부분파열이

중수근 관절경에서 확인된 경우 변연절제술을

시행하고 주상월상 정렬을 회복한 다음

K-강선 등을 이용해서 고정합니다. 후방

주상월상 골간 인대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주상월상 골간 인대가 파열된 경우 봉합이

가능할 때는 후방 주상월상 골간 인대를

봉합하고, 만약 봉합이 불가능할 경우는

주변 인대를 이용한 인대 재건술이나 

후방 관절낭 인대 재건술을 시행합니다.

인대가 손상되면 주상골과 월상골 사이의

역학적인 연결성이 손상되면서 주변의

수근골 사이의 정상적인 관계가 점진적으로

변화하여 수근열의 배열이 부정확해 지면서

나중에는 수근 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초래하여

통증과 손목의 운동범위 제한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후 손목관절 움직임에

불편함이 있다면 후유장해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손목관절은 손목이 손바닥 쪽으로

회전할 때 굽혀지고, 손 등 쪽으로 회전할 때

펴지는 동작, 그리고 좌우로 치우치면서

회전하는 등 약 80도의 관절운동을 합니다.

손을 많이 사용하는 환자분의 직업상 

손목관절의 운동범위 제한으로 후유장해

평가를 받는데 더 신중함이 요구됩니다.



자동차사고는 맥브라이드 방식을 적용하여 

각 부위별 노동능력상실률로 후유장해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환자의 평균임금에서 

장해율을 곱하고 정년까지의 개월 수를 

곱한 뒤 중간이자를 공제하는 것이기 때문에

액수가 크며 그에 따른 보험회사와의 분쟁도

많습니다. 손목을 놓은 방향에서 운동범위를

측정하고 어느 정도 강직이 있는지에 따라

보통 4~16%의 지급률입니다. 손목은 다양하게

움직일 수 있는 관절이기 때문에 측정에 따라

지급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개인보험의 경우 손목관절에 심한 장해를

남긴 때 20%, 뚜렷한 장해를 남긴 때 10%,

약간의 장해를 남긴 때 5%의 지급률을

적용하여 보상합니다. 손목은 일을 할 때나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는 관절 중에 

하나이므로 보험회사에서는 퇴행성으로 인한

기여도를 적용하여 후유장해 보험금을 많이

삭감할 가능성이 높고, 영구장해가 아닌

한시장해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객관적이고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입증할 수

있는 후유장해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