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분은 도로에서 앞 차량을 피해 오른쪽으로
차선이동을 하고 있었는데 뒤쪽에서 다른 차량이 충돌했고
그 후 차량이 2차로 중앙분리대에 충돌하여 부상을 당했습니다.
그 후 윗배가 아프고 뒷 목과 허리가 아픈 증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머리의 표재성 손상과 찰과상 및
아데노이드 비대를 동반한 편도의 비대,
만성 상악동염, 경추와 요추의 채찍질 손상, 복벽의
타박상등의 진단을 받았는데
아데노이드란 코의 뒤쪽에 위치하고 있는
비인두의 상벽과 후벽에 위치한 삼각형
모양의 림프조직을 말하며 구개편도와 함께
인체의 일차적인 면역기능을 담당합니다.
아데노이드와 구개편도는 어릴 때 점차 작아져
거의 남아있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급성
세균감염의 반복과 비강 또는 부비동의
만성염증에 의해 림프조직이 과다 증식하면
아데노이드가 커제게 되는데 비후된
아데노이드나 구개편도에 목감기가 자주 걸리고
지속적인 부비동염, 중이염의 원인이 되고
증식된 편도로 호흡의 곤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비정성적으로 커지면 코로 호흡이
안 되고 입으로 호흡하게 됩니다. 코골이 및
야뇨증의 생기기도 하고 만성 부비동염(축농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아데노이드가 커져서
양측 귀의 입구를 막아 삼출성 중이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비(코) 내시경이나 굴곡 내시경으로
진단하고 수술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환자분은 안면부의 열상을 입었는데 이는 피부의
연속성이 깨지고 하부 조직이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출혈, 동통의 증상이 있으며 하부조직을 통한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며 상처를 봉합하여
아물게 되는 시기에 봉합실을 제거해 줍니다.
흉터가 있다면 성형외과적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상악동은 축농증이 생기는 자리로 위턱에 있는
동굴 형태의 빈 공간으로 눈밑에 자리잡고
있으며 코와 연결되어 있어 호흡하는 공기를
따뜻하게 하여 폐로 들어가는 역할과 함께
공기중의 불순물을 정화하며 소시를 공명시켜주는
기관입니다. 상악동은 섬모로 덮여있어 섬모 운동에 의해
점액이 코로 배출되고 이러한 섬모 운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점액이 상악동에 고여 염증을
일으킨 것을 상악동염이라고 합니다.
콧물, 코막힘, 두통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만성 상악동염은 동점막의 복잡한 변화를 일으키고
만성증으로 지속되는 코 분비물 및 코 점막의
염증이 귀의 기관에 파급되어 중이에 영향을
미치며 치유경과를 늦추게 합니다.
차가 뒤에서 추돌하면 목 부위가 뒤로
젖혀진 다음 앞쪽으로 숙여지게 되는데 이런
목의 모양으로 보고 붙여진 명칭이 채찍질 손상,
편타손상 입니다. 목이 앞 뒤로 과도하게 흔들리며
목을 구성하고 있는 근육, 인대, 디스크, 경추뼈 등이
손상을 받게 되고 목부위의 통증 및 팔이나 손의
통증과 무감각, 식도손상, 성대의 손상이 있을 수 있고
경부 교감신경이 손상되면 어지러움, 두통, 구역감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가볍다면 안정을 취하며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 등으로 경과관찰을 합니다.
배에 있는 근육은 보호해줄 뼈가 없으므로
내장을 보호하기 위해 3겹의 근육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로줄의 배 곧은근,
가로줄의 배 가로근, 비스듬한 배빗근과
복벽근막이 그것입니다. 복벽의 타박상이란
외부의 충격이나 둔탁한 힘 등에 의해 복벽을
구성하고 있는 연부조직과 근육등에 손상을 입어
피부에 출혈과 부종이 보이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때 근육이 붓고 통증이 생기며 피부속의 세포조직이
파괴되어 속으로 출혈이 되면서 검푸르게 멍이듭니다.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치유 되지만 조직 내
출혈을 빨리 멈추게 하기 위해 얼음찜질을 하며
이 후에 멍든 곳을 따뜻하게 해주어 체내로
피가 재 흡수하게 도와주며 상처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해 붓기를 완화해 주고
혈종이 있는 경우 흡인술로 치료하고
심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제제나
국소마취제를 사용하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환자분은 교통사고 이후에 계속되는
어지러움증과 이명감이 있어 이빈후과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교통사고로 머리에 외상을 입은 후
안면부의 측두골 즉 관자놀이 부위에
이상이 생기면 어지럼증이 일어납니다.
관자놀이 부위를 부딪쳤다면 청각계나
안면신경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귀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속귀(내이)에는
청각을 담당하는 '달팽이관'과 평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이 있습니다.
양측의 전정기관에서 우리몸의 전체적인
위치와 움직임을 감지하고 뇌의 평형담당
부분으로 보냅니다.
이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하면 어지럼을 느끼게
됩니다. 어지럼증은 '뇌'질환과 '귀'질환에 의한 것으로
나눌 수 있는데 '뇌'질환으로 인한 것이라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잘 구분해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귀'질환으로 인한 어지러움입니다.
'귀'질환으로 인한 어지럼증은 '이석증'이
원인입니다. 귀의 전정기관을 '이석'이 들어있는
'이석기관'인 (1)난형낭(2)구형낭이 있으며
'이석이 없는 기관'인 '세반고리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구조들 사이에는 연결된 통로가 있고 난형낭에
위치한 이석들이 어떤 원인으로 인해 일부가
떨어져 나와 '세반고리관'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머리의 움직임에 의해 균형을 잡을 때 이런 빠져나온
이석들에 의해 '혼동'을 일으켜 어지럼증이
발생합니다. 이석증의 원인은 교통사고 후 머리의
외상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눕거나 일어날 때 고개를 돌릴 때 또는
고개를 숙일 때 고개를 들 때 어지럼증이
발생하며 구역감을 느끼거나 심하면 구토를
하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석증은 이탈한 이석들을 원위치 시키는 반복적
운동치료 및 '정복술'로 치료합니다.
또한 교통사고로 올 수 있는 귀의 통증 중 하나인
'이명' 이란 귀에서 나는 소음을 본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것으로 외부의 소리나 자극이 없음에도
자신에게만 소리가 들리는 것입니다.
이런 이명은 타각적 이명과 자각적 이명으로
나뉩니다. 타각적 이명은 혈류 소리나 근육의
경련소리와 같은 체내의 소리가 몸을 통해 귀에
전달되어 외부로부터 청각 자극이 없는데도 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검사자도 그런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각적 이명이란 어떠한
방법으로도 다른 사람들은 듣지 못하고 본인만
주관적으로 호소하는 소리가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교통사고로 인해 귀에 직접적인 충격이
가해지거나 턱관절이나 경추에 자극이 가해져
뇌 신경ㄱ케의 전달과 자극으로 이명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여러 원인에 의해 달팽이관 안의
유모세포가 손상되는데 이때 비정상적인 자극이
반복적으로 일어납니다. 이 자극이 중추의
청각신경전도로에 자극을 주어 실제로
소리가 나는 것처럼 들리게 됩니다.
또한 사람에 따라 교통사고 후유증 같은
심리적인 원인에 의해 이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외부 충격에 의해 생긴 일시적인 이명은 개선이
빠른 경우가 많지만 난치성 질환에 속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계속적인 치료를 해야합니다.
이명을 진단하는 방법은 환자 스스로가 본인 증상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설문지의 평가항목에 따른 주관적
평가와 고막검사, 순응청력 검사, 임피던스 검사,
어음청력검사, 뇌관유발반응 검사, 이음방향사 검사,
이명도 검사등의 청각학적 검사 및 측두골 단층촬영,
MRI, 혈관 조영술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명의 원인을 파악하여 약물치료를 하거나 귀의
구조적인 부분을 수술로 치료하거나 보청기나 이명차폐기를
이용하는 방법 및 상담치료와 정신과적 치료로 환자가
이명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이명을 무시하는 방법의
훈련 또는 이명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이나 약물섭취를
하지않고 스트레스나 소음을 피하는 회피요법등을
시행합니다. 만약 교통사고 후 청력에 문제가
생겼다면 다양한 주파수의 음에 대해 들리는 최소의
역치를 측정하는 검사인 순음청력검사를 3회이상하여
순음 평균역치에 따라 후유장해 평가를 합니다.
자동차 보험과 개인보험 모두 각각 청력에 대한
후유장해 평가를 할 수 있으며 거리에 따라
들을 수 있는 정도를 측정하여 청력을 완전히
잃었을 때부터 약간의 청력을 잃었을 때로
구분하여 지급률이 달라지며 귀의 전정기능 이상으로
보행 등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태라면 평형장해 평가
항목별 점수를 합하여 평가합니다.
그러나 청력의 손실이 교통사고로 인한 것인지
기존의 병증으로 인한 것인지 원인을 판단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이명같이 심리적
개인적 원인이 많이 작용하는 병증은 여러단계의
청력검사와 교통사고로 다른 부위의 부상이
청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입증을 해야하므로
상담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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