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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및 배상 사례

복사및 발목뼈 골절과 전방십자인대 파열된 환자의 사례


환자분은 밤에 도로를 건너다 직진하던 차량에 다리를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무단횡단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운전자와 보행자가 모두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무단횡단 사고는 운전자의 과실비율이 높게 나옵니다.

운전자 입장에서는 억울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야간 무단횡단 사고는 보행자의 과실비율이 

주간보다 더 높게 나오면 상황에 따라 보행자에게

과실이 크게 돌아가는 판례도 있는 만큼 절대로

하면 안 됩니다. 하지만 운전자는 언제 어디서나

전방주시의 의무를 가지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에

무관하게 도로를 잘 살피며 주행해야 합니다.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를 냈을 때 과실비율을 떠나

운전자에게 큰 트라우마가 남는 만큼 법 개정을

통해 무단횡단에 대한 처벌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횡단보도의 보행자 신호에 길을 건너는 것은 기본상식입니다.


환자분은 오른쪽 안쪽의 복사뼈 골절 및 거골의 골절,

오른쪽 슬관절의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발목은 우리 몸의 무게를 견디는 부위로 무리가 오면

다치기 쉽습니다. 일상에서 많이 경험하는 발목이 삐는

발목의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되어 아픈것을 말합니다.

복사뼈가 골절되면 심한 통증때문에 걷기조차 힘듭니다.

발목은 정강이뼈인 경골과 비골이 발목에 있는 

목발뼈와 만나 관절을 이룹니다. 


경골과 비골은 발목과 맞닿은 아래쪽에 튀어나와

있습니다. 이 튀어나온 부분을 복사뼈라고 합니다.

복숭아뼈라고 하는 복사뼈는 발목의 바깥쪽 말고도 안쪽과

뒷부분에도 있습니다. 발목에 과도한 충격이 가해지면

발이 꺾이면서 복사뼈 골절이 생기는데 인대손상과 함께

일어나기 때문에 심하게 붓고 관절의 통증 때문에

발목관절 운동에 제한을 받습니다.

만약 부종이 신경을 누르는 경우 통증이 심하고 

멍이들며 발목을 움직일 때 마찰음이 들리기도 합니다.

얼음찜질로 붓기를 가라앉히고 X-ray로 진단하며 골절의

양상 및 인대손상을 확인하기 위해 CT 촬영으로

진단하기도 합니다. 골절양상이 안정적이면 석고 및

보조기로 고정하는 보존적 치료를 하지만 골절이

불안정적이라면 관절을 고정하는 나사못과 금속판을

사용하여 고정술을 합니다.


환자분은 오른쪽 거골이 골절되는 부상도 입었는데

거골 골절이란 경골과 종골 사이에 위치하여 족근골을 

이루는 거골이 골절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부분이 골절되면

통증과 부종이 있으며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합병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또한 부러진 골 조각으로 인해 피부가 손상되면 피부의 

혈액순환이 나빠져 피부가 괴사할 수 있습니다.

X-ray 및 CT로 진단하여 골절 외에 인대손상 및 다른 

발목뼈의 동반손상을 확인합니다.

환자분은 거골의 관혈적 정복술 및 금속내고정술을 받았습니다.

골절의 전위가 있으면 조기에 수술하여 맍춘 후 금속판이나

나사, K-강선을 이용하여 고정합니다. 골절이

발생한 후 8주 이내에는 체중부하를 하지 않습니다.


무릎 부상 중 가장 흔한 부상은 전방십자인대 부상입니다.

무릎관절은 허벅지뼈와 정강이뼈 사이에 슬개골이

위치해 관절을 보호합니다. 또한 무릎관절 양측면에 있는

측부 인대와 무릎관절안에 있는 앞쪽 전방 십자인대와

뒤쪽의 후방 십자인대가 X자 형태로 교차하고 있어

무릎관절의 좌우와 앞 뒤 움직임을 제어합니다.

특히 전방 십자 인대는 무릎의 중간에 대각선으로

주행하며 정강이뼈가 허벅지뼈에 대해 전방으로

미끄러져 나가는 것을 방지하며 무릎 회전의

안정성을 담당합니다.


전방십자인대 손상의 50% 이상에서 반월상 연골 및

다른 인대 손상을 동반합니다.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인대가 긴장된 경미한 손상부터 부분적 파열이 있는

중등도 손상과 완전 파열되어 무릎관절이 불안정한

심한 손상으로 나뉩니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뚝'하는 파열음이 들릴 수 있으며 무릎의 통증과

부종이 있고 관절의 운동범위가 감소하고 조치를 

취하지 않고 놔두면 무릎관절안의 다른 구조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의사의 증상에 대한

검사 및 X-ray 검사, 인대손상 같은 연부조직을

보기위한 MRI 검사로 진단합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단순봉합이 불가능합니다.

무릎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손상된 인대를 제거하고

새로 만들어내는 재건술을 합니다. 인대를 이식하여 

찢어진 인대를 대체합니다. 이식하는 인대는 자가건을

채취하거나 동종이식건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방십자인대의 재건은 관절 내시경을 보면서 상처를

적게 내는 수술을 하는데 부상 후 바로 수술하지 않습니다.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조기에 하면 관절 섬유증, 

섬유화 등이 발생하여 무릎관절 운동이 수술전의 상태로

회복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은

3~6주에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의 여부와 상관없이

재활운동으로 무릎관절의 근력과 운동범위를

회복하여 일상생활로 복귀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재건술을 하였다면 초기 재활운동은 운동 범위의

회복에 중점을 두고 시행하고 점차 근력 강화 운동을

병행하여 재건한 인대를 보호함과 동시에 스포츠 

활동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환자분은 오른쪽 복사뼈 골절 및 거골의 골절과

무릎의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치료 후 후유장해 평가를

받았습니다. 만약 골절 치료후에도 관절 운동범위에

제한이 있다면 후유장해 평가를 통해 자동차 보험과

개인보험 모두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 보험은 맥브라이드 평가방식을 적용하며

환자분의 경우 오른쪽 거골의 운동범위가

제한되어 족관절의 부전강직이 있으므로 14%의

지급률에 해당합니다. 족관절의 굴곡 운동범위를

측정하여 정상범위와 비교하여 지급률을 결정합니다.


전방십자인대의 파열은 슬관절의 동요관절로 6mm 이상의

장해가 남아 14.5%의 지급률을 인정 받았습니다.

십자인대 파열은 인대의 손상으로 치료 후에도 동요가

남았을 경우 적용하는데 파열의 정도 및

외상과의 관여도를 확인하여 적용합니다.


십자인대 파열은 옥외 근로자의 경우 29%에 해당하지만

환자의 기왕증을 고려하여 감산하였습니다.

개인보험이 가입되어 있을 경우 발목관절의 

관절운동범위 제한 및 동요의 유무로 평가합니다.

관절의 운동범위와 동요도를 측정하여 관절의

심한 장해를 남긴 때 20%, 뚜렷한 장해를 남긴 때 10%,

약간의 장해를 남긴 때 5%로 측정합니다.


관절의 운동범위와 동요의 측정, 질병과 사고와의 기여도 및

한시장해인지 영구장해인지의 판단은 평가하는 기관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환자분은 이 부분에 대해 잘 알지

못하므로 최대한 사고와의 관련성을 낮추고 측정치를

낮추고 영구장해가 아닌 한시장해로 인정하려고 하는

보험회사로 인해 지급률이 낮아져 보험금이

많이 삭감될 수 있습니다. 또한 후유장해 평가는

한번 제출하면 번복할 수 없으므로 상담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