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분은 업무 중 손가락과 어깨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환자분은 오른쪽 손가락의 중수골이 골절되었고
왼쪽 쇄골 견봉인대가 파열되었습니다.
견봉과 쇄골을 이어주는 관절낭이나 인대가
파열되면 환자분처럼 쇄골이 위로빠지는 탈구가
생깁니다. 강한 충격으로 쇄골을 잡고 있는
인대들이 끊어지면서 발생합니다. X-ray 로
진단하고 손상이 심하면 인대뿐 아니라 힘줄
손상이나 견봉골절 및 근육파열을 관찰하기
위해 MRI 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탈구가 경미하면 보존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급성기에 통증완화를 위해 약물이나 물리치료를
할 수 있으며 탈구된 관절은 굳이 정복을
하지 않고 놔두며 상태를 관찰하며 점차적으로
관절운동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파열과 탈구가
아주 심하고 연령이 젊으면 수술적치료를
합니다. 탈구된 견봉 쇄골 관절을 맞추고
나사와 금속판으로 고정합니다.
수술의 합병증으로 감염, 고정물 이완 및
재탈구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손가락뼈와 손목뼈 사이에 위치한
손바닥 뼈인 중수골의 골절은 종종
단단한 물건을 가격할 때 발생해
'복서골절' 이라고 합니다. 중수골이
골절되면 손이 붓고 압통이 생깁니다.
X-ray 로 진단하며 중수골 경부가
골절되면 부목을 대고 몇 주 동안
깁스를 착용하는 보존적 치료를
합니다. 중수골이 유합될 때 까지
걸리는 시간은 보통 4~5주 정도이며
3~4주 정도 X-ray를 촬영해 가골이
형성되는 것이 보이면 부목을 풀고
조기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분은 산업재해에 따른 어깨의
운동범위가 감소하여 후유장해 평가를
받았습니다.
장해등급은 산재보험에서 정한 신체장해
등급표에 따르며 제 1급에서 14급까지
구분하고 있는데 환자분은 쇄골, 흉골,
늑골, 견갑골 또는 골반골에 뚜렷한 기형이
남은 상태로 이는 신체장해 등급표의
12급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154일치의
평균임금을 일시금으로 보상합니다.
보험혜택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장해급여는
업무상 재해를 당한 근로자가 요양 후 치유됐으나
정신적 또는 신체적 결손이 남게 되는 경우
그 장해로 인한 노동력 손실 보전을 위해
지급되는 보험급여 입니다.
장해등급 1~14등급에 해당하는 지급일수에
평균임금을 곱해 지급됩니다. 장해 1~3급
까지는 연금으로만 지급되며 1년~4년분의
1/2 에 해당하는 금액을 선급으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장해 4~7급 까지는 일시금과 연금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연금을 선택 할
경우에는 연금의 2년분의 1/2에 해당하는
금액을 선급 받을 수 있습니다. 장해 8~14급
까지는 일시금으로만 지급합니다.
장해급여의 청구는 장해보상청구서 3부를
작성하여 사업주 확인 및 장해진단서를
첨부하고 장해상태를 증명하기 위한
X-ray 사진도 필요할 경우 첨부하여
사업장 관할지사 또는 근로자가 치료를
받은 의료기관의 관할지사에 제출하면
됩니다. 이 밖에 산업재해를 당했을 경우
치료비는 근로복지공단이 설치 또는 지정한
의료기관에서 요양하고 비용을 의료기관에
직접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근로자가 다쳐서 4일 이상 요양한 경우 진찰·
약제·수술·처치·간병 등에 들어간 비용을 직접
지급합니다.
또한 산재보험은 근로자가 일하지 못한 기간에
대한 휴업급여를 보상하는데 입원한 기간에
대해 평균임금의 70%를 지급합니다. 만약
근로자의 평균임금의 70%가 최저보상
기준금액의 80%보다 적거나 같은 경우에는
평균임금의 90%, 평균임금의 90%가
최저보상 기준금액의 80%를 초과하면
최저보상 기준 금액의 80%, 평균임금의
90%가 최저 임금액에 미달하면 최저임금액을
1일당 휴업급여로 지급합니다. 이 외에도
산업재해로 장해등급표의 1~12등급에
해당하는 환자는 재취업에 필요한 직업
훈련비용과 훈련수당을 지급합니다.
근로자의 산재보상 서류를 준비하는
것은 많이 어렵지는 않지만 사업장에서
산재보상을 꺼려하는 경우도 있고, 치료가
완료된 후 후유장해를 평가하는 과정에서는
지식이 없는 환자분이 혼자 준비하여 장해를
입증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담당자와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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