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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및 배상 사례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자동차와 부딪쳐 경추및 늑골, 요추, 무릎, 발목 염좌의 부상을 당한 환자의 사례

횡단보도는 신호등이 있는 곳과 없는 곳이 있습니다.

신호등이 없는 호이단보도에서 보행자가 건너고 있다면

자동차는 횡단보도 앞 또는 정지선이 있을 땐 그 앞에

일시정지해야 합니다. 보행자가 건너고 있는데 횡단보도를

자동차가 지나가는 건 인도를 침범한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보행자를 다치게 한 것은 12대

중과실로 처벌됩니다.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에서

보행자신호가 적색불인데 건너는 것은 무단횡단에 해당

합니다. 무단횡단 시 보행자과실은 60%이며 운전자에게도

기본적인 주의의무가 있어 40% 과실이 적용됩니다.

적색불에 무조건 튀어나오는 보행자를 운전자가 미리

감지하고 피하는 것이 어렵더라도 운전자의 책임이 있는

이유는 법적으로 운전자는 도로 위 어디에서나 보행자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어서 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무단횡단 사고의 운전자 과실을 0%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보행자는 무단횡단을 하지 말아야 하며 운전자는

횡단보도 근처에서 절대 감속해야 합니다.





환자분은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다 자동차와 부딪쳐

경추와 늑골, 요추, 무릎, 발목의 염좌 및 머리에 상처가 생겨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근육은 대개 관절을 가로질러 뼈에 붙습니다. 이 때 

근육은 인대의 형태로 바뀌어 뼈에 부착되며 사람의 몸을

움직이는 관절은 뼈와 뼈가 맞닿으면서 형성됩니다.

그리고 관절막 및 인대가 관절을 이루는 뼈들을 서로

연결함으로써 안정적인 관절이 만들어 집니다.

관절의 안정성은 정상적인 관절 운동을 위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뼈 주변을 감싸고 있는 근육과 힘줄은 관절을 움직이게

하는 역할을 하여 능동적인 안전성을 책임지며 인대는 관절을

움직이게 하지는 않지만 관절을 이루는 뼈들을 연결하여 수동적

안정성을 가지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힘줄은 근육과 연결되어 관절을 움직이고 인대는 관절의 뼈들을

안정적으로 연결하여 관절 운동 범위를 제한하는 역할을 하는 것

입니다. 따라서 관절의 운동이 허용된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

예를 들면, 발목을 접질리는 경우, 공을 받으려 하다가 손가락이

뒤로 젖혀지는 경우에는 인대를 다칩니다. 염좌는 인대가 다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가벼운 손상인 부분파열부터 심한 손상인 완전 파열

까지 다양한 정도의 인대 손상을 모두 포함합니다. 손상 정도에

따라 1도에서 3도까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1도 손상은 인대가 끊어지지 않고 인대섬유의 미세한 파열, 종창

등이 있는 것으로 통증은 있으나 관절의 불안정성은 보이지 않고

체중부하와 보행이 가능합니다.

2도 손상은 인대조직 또는 인대가 뼈에 부착되는 부위에서 파열된 

손상으로 부분적 파열이 된 상태입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 불안정성이

없으나 다친 방향으로 인위적인 힘을 가하게 되면 불안정성이

나타납니다. 

3도 손상은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상태로 육안으로 불안정성을

관찰할 수 있고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인대 손상에 대한 치료 목적은 관절의 만성 불안정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 입니다. 대부분의 1,2도 손상은 치유 과정 중에 해부학적인

위치와 길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석고 고정이나, 보조기를 사용한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 입니다. 3도 손상의 경우는

상황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며, 발목은 일시적인 고정과 조기

운동으로 더 좋은 치료결과가 나타나지만 무릎 십자인대의 경우는

수술적 치료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염과자 발생하면 의사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의 발생시기와 심한

정도, 발생 기전 등 손상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골절 여부를 X-ray로 확인하고 스트레스 부하 검사 등

신체검사를 통해 인대 손상 정도 및 불안정 유무를 확인합니다.

인대가 파열된 이후 만성 불안정이 발생한 경우에는 일반

방사선 촬영으로 손상 유무를 알 수 없어 스트레스 부하 X-ray 검사 및

MRI 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염좌의 치료방법은 다양합니다. 목발이나 지팡이를 이용한 체중분산과

손상부위에 석고 부목 고정을 대고 얼음찜질을 하며 압박붕대를 감거나

손상 부위를 심장부위보다 높여 물리적 현상에 의해 부종을 줄여주는

RICE 요법으로 치료합니다. 또한 급성 염좌로 인하여 발생한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환자가 불편하지 않은 경우는 비수술적 요법인 약물요법,

물리치료, 운동치료 및 주시치료 등을 합니다. 만약 비수술적 방법에도

지속적인 통증 및 불안정을 호소하거나 염좌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자동차 사고로 인한 급성 경추 및 요추 염좌는 편타성 손상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채찍질 손상이라고 하며 채찍의 움직임처럼

탄력으로 경추가 뒤로 강하게 당겨졌다 앞으로 나아가면서

손상이 생기게 됩니다. 특히 자동차 사고 후 목주변의 다양한

구조물의 손상을 야기합니다. 특히 근육이 당겨지면서 후두골

아래 작은 근육들이 손상을 받게 됩니다. 근육의 길이가 아주

짧아서 갑자기 당겨지면 손상받을 가능성이 크고 고개가 

뒤로 젖혀지는 과정에서 전종인대가 늘어나면서 끊어지면 디스크가

분리되는 현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경추의 인대는 근육보다

회복이 느리며 20% 정도는 척추 구조의 불안정성이 지속적으로

남아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디스크의 탈출 없이도

신경근이나 신경이 늘어나면서 손상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보통 디스크를 의심하여 MRI 검사를 하지만 대부분

디스크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습니다. 이 증상은 자동차사고가

크지 않았거나 신경이 놀란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요추염좌는 허리에 충격이 가해져 발생하며 허리뿐 아니라

다리까지 저리거나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추 및 요추 염좌는 만성적인 통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안정을 취하고 통증이

심할 때에는 약이나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을 합니다. 올바른 자세

유지 및 규칙적인 운동을 통하여 재발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늑골 근처의 인대나 근육에 손상이 생기면서 바로 아래 지나가는

늑간신경을 자극해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늑골 염좌라고 합니다.

통증이 있는 부위를 만져 보면 심하게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가

있는데 대부분 늑골 아래 근육에 염증이 생기면서 아래의 신경을

눌러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초음파 검사로 늑간신경을 확인하고

늑골골절이 동반되었는지 확인합니다.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를

초음파로 검사하면서 늑간신경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를 합니다.

무릎의 안정성을 위하여 무릎관절 외부에 측부인대가 있습니다.

이 측부인대가 다리가 벌려진 채로 넘어지면서 손상이 발생합니다.

측부인대의 손상은 통증 및 출혈, 부종이 발생합니다. 내측

측부인대의 손상이 의심되면 X-ray 및 스트레스 방사선 검사를

합니다. 내측 측부인대만 손상된 경우 보조기를 통한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외측 측부인대 손상은 내측 측부인대 손상에

비하여 훨씬 드물게 발생합니다.


발목의 인대 손상은 매우 흔하며 심하면 관절의 탈구나 아탈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발목이 내측으로 휘는 경우 외측 인대, 바깥쪽으로

좁혀지는 경우에는 내측인대 손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내측인대는

삼각인대라고 불리우며 외측부 골절과 인대 손상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X-ray 촬영 및 스트레스 부하 X-ray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발목이 접질리면서 발생하는 원위부의 경비 인대 손상은

내, 외측 인대 손상보다 치료 기간이 2배 정도 걸리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료는 습관성 염좌를 방지하고 즉각적인 응급처치는

RICE 요법을 해주며 1도 손상의 경우 경과관찰이나 압박붕대 또는

단하지 석고부목 고정 후 조기운동을 실시합니다. 1~2주 후에 운동에

복귀할 수 있습니다. 2도 손상의 경우는 10~14일간 석고부목 고정을 하고

보조기 착용 하에 관절 운동을 어느정도 허용하며 종아리 근육 강화훈련을

합니다. 3도 손상의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행하고 손상 당시

불안정성이나, 관절 연골의 손상이 동반된 경우 선택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합니다. 대부분 발목 염좌는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일정 기간 보존적 치료기간이

필요하며, 발목 염좌 발생 후 생길 수 있는 만성 합병증으로는 불안정성, 충돌

증후군, 관절 연골 손상, 관절 내 유리체 등이 있습니다.


자동차 사고로 가장 많은 염좌의 경우 위자료, 입원으로 일을

못하게 되어 지급받는 휴업급여, 치료비 등을 보상받습니다.

또한 환자분처럼 머리부분에 상처가 난 경우 흉터에 대한

향후치료비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2~3주의 경미한 진단은

보통 보험회사에서 조기퇴원을 권유하며 남은 입원 기간에

해당하는 입원비를 합의금에 더하는 형식으로 합의를 재촉합니다.

하지만 경추와 요추 염좌는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환자는 꾸준한

치료로 이를 회복하고 싶어합니다. 어떤 환자분은 보험회사의

의견에 따라 섣불리 합의를 하고 난 후 후유증이 발생해 곤란해

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경미한 진단이라도 담당자와 상담을 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